이강인, 손흥민 얼굴 향해 주먹 날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집중하자”며 먼저 손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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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손흥민 얼굴 향해 주먹 날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집중하자”며 먼저 손내밀어

2024. 02. 16 14:25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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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보도…이강인 측, "손흥민 얼굴에 주먹 날렸다는 보도는 사실 아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때 발생한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몸싸움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다수의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손흥민과 이강인의 몸싸움 사건을 정리해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싸움이 벌어진 날은 대망의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지난 6일이었다. 이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강인이 휘두른 주먹에 맞았으나 먼저 화해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저녁 식사 시간 ‘탁구’ 문제로 선수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던 당시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자, 이강인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얼굴을 맞았다.


이 일로 식당은 아수라장이 됐고, 선수들과 경호원이 뒤엉켜 이들을 말렸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ㄱ’자로 꺾이면서 탈구가 일어났다.


이런 상황에도 손흥민은 화를 가라앉히고 먼저 이강인을 찾아가 “내일 경기에 집중하자”며 손을 내밀었고, 이에 이강인도 “미안하다”며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이강인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었던 일부 고참 선수들이 준결승전 당일인 다음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내가 써야 하는 선수”라며 선발로 내보냈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은 ‘탁구’였다. 2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저녁 시간에 이강인과 설영우, 정우영 등이 식당 옆 휴게공간에서 소란스럽게 탁구를 쳤다.


이에 한 고참 선수가 이들을 불렀고, 그때 손흥민이 나서서 “전지훈련 왔냐? 경기에 집중하라”고 꾸짖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저녁에 탁구 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냐”고 받아쳤다고 한다.


대표팀 내부에서 벌어진 이번 해프닝은 14일 영국 대중지 더선을 통해 처음 보도됐다. 더선 기사에는 충돌 상황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히 서술돼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국내 팬들 사이에선 클린스만 감독이나 축구협회 측이 비난 여론을 돌리기 위해 영국 언론에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면서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강인측 법률대리인은 15일 성명을 내고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린 부위가 ‘얼굴’이 아니라는 것인지, 아니면 주먹을 날리는 행위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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