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공사 먼지 때문에 콜록콜록, 보상받을 수 있나?…공사 피해 배상 사례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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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공사 먼지 때문에 콜록콜록, 보상받을 수 있나?…공사 피해 배상 사례 4가지

2026. 09. 07 18:47 작성
송광범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kb.song@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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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먼지·조망 피해 입었다면 배상받을 수 있을까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공사장 옆에서 살거나 일하는 사람들은 소음과 먼지 피해를 두고 저마다 다른 결론을 받아든다.


같은 '공사 피해'였지만 판단은 갈렸다. 무엇을 침해당한 것으로 보는지, 피해가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었는지에 따라서였다.


가축 폐사, 학원 휴강, 조망 차단, 일조권 소송까지, 4가지 사례를 살펴봤다.




① 고속도로 공사 소음 때문에 가축 병들고 죽어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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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인근에서 도로공사가 시작된 뒤 가축 5마리가 폐사했다. 소음을 측정하니 70데시벨을 넘었다.


쟁점은

  • 도로공사로 인한 소음·진동 피해에 대해 시공사에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판단 기준은

  •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르면, 환경오염·훼손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원인자가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무과실 책임'을 규정하고 있다.
  • 도로공사로 소음·분진 등 피해가 발생한 사실과 그 피해가 수인한도를 초과한 사실은 여전히 피해자가 입증해야 한다고 봤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엄밀히 증명하지 않아도 되지만, 개연성 정도는 입증 대상으로 남는다.
  • 상대방이 조정 결정에 불복하면 이의신청 후 민사소송으로 넘어가게 된다.




② 옆집 공사로...먼지 '풀풀'에 '콜록콜록'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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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 옆 상가 공사로 소음과 먼지가 심해지자, 운영자는 2주째 휴강했다.


쟁점은

  • 인근 공사로 인한 소음·먼지 피해에 대해 공사중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판단 기준은

  • 변호사들은 피해가 수인한도를 넘어야 공사중지 가처분이나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봤다.
  • 공사 소음 규제 기준은 시간대별로 아침·저녁 60dB, 주간 65dB, 야간 50dB 이하로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 반면 분진 피해는 수인한도 기준 자체가 정해져 있지 않고, 법원도 배상책임 인정에 소극적인 편이라고 봤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공사 착수 후 1년이 지나거나 공사가 완료되면 방해배제 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없다.



③ 집 앞 5m 거리에 짓는 공장, 조망권 침해 문제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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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담벼락에서 5m 떨어진 곳에 4층 공장이 들어서면서, 완공 시 거실에서 시멘트벽만 보이게 될 상황이었다.


쟁점은

  • 조망권 침해를 이유로 공장 신축 공사를 중지시킬 수 있는지.


판단 기준은

  • 변호사들은 조망권이 일상에서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 법정에서 그 자체가 부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 조망권 침해가 인정되려면 영업상 손해나 생활상 이익 침해가 있어야 하고, 법원은 사회통념상 수인한도를 넘었을 때로 그 기준을 봤다.
  • 반면 일조권은 동지 기준 하루 4시간 이상 또는 연속 2시간 이상의 일조가 확보되지 않을 때 인정될 수 있어, 함께 주장하면 승소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뒤에는 가처분 신청의 인용 가능성이 떨어진다.



④ 바로 앞 28층 아파트...일조방해로 봐도 될까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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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층 아파트 9개 동이 들어선 뒤, 인근 주민 14명이 일조권·조망권·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 원고들이 하루 4시간 이상 일조 방해를 받은 사실이 인정돼 사회통념상 수인한도를 넘는 일조방해라고 봤다.
  • 반면 조망권 침해는 창문 시야가 가려져 침해율이 늘어났다는 사정만으로는 손해배상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인정하지 않았다.
  • 인격권 침해도 사생활이 수인한도를 넘어설 정도로 침해됐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봤다.


결론은

  • 법원은 토지 소유자의 자유로운 사용 권리와 도시지역의 제한된 공간 사정 등을 감안해 배상책임을 최대 60%까지만 인정했다.
  • 이에 따라 원고들은 일조권 침해 정도와 이사 시기 등에 따라 1인당 116만~1366만원을 배상받게 됐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건설사는 앞서 일부 원고와 '공사로 인한 모든 피해'에 대해 부제소합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 합의가 일조권·조망권·인격권 침해 소송까지 막는 합의는 아니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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