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사망한 ‘부동산 1타 강사’…“덕분에 합격했는데” 제자들 애도

글자 크기 설정

미리보기

더 이상 어렵지 않은 법을 위한 인터넷 신문 로톡뉴스를 만나보세요. 법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생생히 전달합니다.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사망한 ‘부동산 1타 강사’…“덕분에 합격했는데” 제자들 애도

2025. 02. 25 11:36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글자 크기 설정

미리보기

더 이상 어렵지 않은 법을 위한 인터넷 신문 로톡뉴스를 만나보세요. 법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생생히 전달합니다.

유튜브 캡처

부동산 분야의 ‘1타 강사’로 부리던 A씨(50대‧남)가 부부싸움 중 아내에 의해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강의를 들었던 제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공법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경 경기도 평택시 자택에서 아내 B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병원에 이송된 지 12시간 만에 숨졌다.


25일 A씨가 일하던 수험교육 기업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댓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


A씨가 몸담았던 수험학원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맑은 미소와 강의에 임하는 열정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수님을 떠나보냅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교수님과 함께하는 동안 내내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라며 부고를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A씨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중 아르바이트로 학원 강의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28년째 강단에 서서 제자들을 활발하게 가르쳐 왔다.


제자들은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 모두 같을 테니 공부했던 시절 찍어뒀던 활짝 웃는 교수님 사진 올린다”, “심란하고 불안했던 시절에 따뜻함을 베풀어 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 “교수님 덕분에 밥벌이 잘하고 있다”, “너무 놀랐고 마음이 아프다” 등의 댓글로 애도를 표했다.


사망하기 하루 전 유튜브에 올라온 특강 영상에도 “과로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언제나 반갑게 반겨주시던 웃음이 그리워서 먹먹한 마음에 음성 듣고 싶어 찾아왔다”는 등 슬픔이 묻어나는 댓글이 달렸다.


공인중개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곤조곤 설명 잘해주시고 문자로 질문드리면 10초 컷으로 빠르게 답장해 주셔서 감탄했었다. 덕분에 시험에 통과해서 지금 개업 중”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B씨를 경찰은 B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살인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한 지난 17일 기각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재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B씨는 “(A씨가)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나만 모르는 일상 법률 상식, 매일 아침 배달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