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팔 닿았다고 3살 아이에 주먹질해 ‘쌍코피’ 낸 20대 女…“나 분노조절 장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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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팔 닿았다고 3살 아이에 주먹질해 ‘쌍코피’ 낸 20대 女…“나 분노조절 장애야"

2024. 10. 04 11:35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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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가족이 올린 피해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시내버스에서 3세 아이의 팔이 자기 몸에 닿았다는 이유로 아이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아이가 산만했고, 자신은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며 피해자 측에 단 한마디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의 한 시내버스에서 20대 여성이 3세 아이와 60대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부산진경찰서에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부산 버스 아동 폭행 노인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건 피해자들의 어머니이자 며느리인 A씨가 올린 글이다.


이에 글에 따르면 사건은 A씨의 시어머니가 지난 2일 오전 8시20분쯤 3살 난 A씨의 둘째아이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발생했다. 당시 두 명이 앉는 자리에 시어머니는 아이를 안고 앉았고, 옆자리엔 20대 여성 승객이 앉았다.


A씨는 “시어머니가 아이의 다리를 잘 감싼 채 들어 올리던 중 팔 부분이 이 여성에게 닿았는데, 방어할 겨를도 없이 이 여성이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로 아이는 양쪽 코에서 코피를 흘렸고, 시모는 필사적으로 아이의 얼굴을 막았다. 하지만 여성은 막고 있던 시모의 팔을 한 손으로 잡아끌고 이로 깨물었다.


다행히 주변 승객들이 여성의 폭행을 저지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아이는 병원에서 외이도 울혈 증세와 양측 코안에서 출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젊은 여성이 아동 폭행에 이어 노인 폭행을 하리라고 누가 상상했겠냐“며 “설령 불편했다 하더라도 말 한마디도 없이 갑자기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다니 손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난다”고 했다.


A씨는 가해자 태도 때문에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가해 여성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다. 본인이 느끼기에 아이가 산만했으며 본인은 분노장애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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