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695명 대규모 인사…여성 검사 주요 보직 대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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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95명 대규모 인사…여성 검사 주요 보직 대거 발탁

2025. 08. 21 15:13 작성
손수형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sh.son@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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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 차장·부장급 여성 비율 25%→42% 급증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연합뉴스

법무부가 8월 27일자로 검사 695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최재아 검사를 임명하는 등 여성 검사들이 핵심 보직에 대거 진출했다.


이번 인사는 고검검사급 665명과 일반검사 30명을 포함한 총 695명이 대상이다. 사법연수원 38기·39기 부부장검사가 부장검사로, 40기 일반검사가 부부장검사로 신규 보임됐다.


법무부는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추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공정한 법 적용 의지와 균형 있는 사건 처리 능력도 인사의 주요 고려사항이었다.


여성 검사 비율 25%→42% 대폭 증가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 검사의 약진이다. 최재아(34기) 김천지청장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임명됐고, 김연실(34기) 부산동부지청 차장검사가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에 발탁됐다. 나하나(36기) 서울중앙지검 기획담당관은 대검 정책기획과장에 보임됐다.


이들 보직은 모두 여성 검사가 최초로 임명된 자리다.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의 차장·부장급 여성 검사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인사 직후 25%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42%로 크게 높아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문성과 실력, 인품을 두루 갖춘 여성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다수 발탁했다"며 "특히 핵심 보직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검 마약·조직범죄기획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등에 최초로 여성 검사를 보임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기관 파견 7석 감축…일선 인력 충원

검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도 눈에 띈다. 법무부는 국내 외부기관 파견 보직을 35석에서 28석으로 7석 감축했다. 국정원 2석을 비롯해 감사원, 법제처, 환경부, 방송통신위원회, 헌법재판소 파견이 줄었다.


이는 일선 검찰청 인력 충원을 위한 것으로, 법무부는 "검사가 파견 중인 기관별로 검사 파견 필요성을 점검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특별검사실에 파견되어 근무 중인 차장·부장급 검사들도 주요 기관장, 부서장 등에 보임됐다. 이들은 특별검사실 업무를 마치고 복귀하면 새로 보임된 보직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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