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이 압수수색한 경찰청 본청⋯전국 경찰의 모든 정보 모이는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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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이 압수수색한 경찰청 본청⋯전국 경찰의 모든 정보 모이는 핵심

2020. 01. 16 11:32 작성2020. 01. 16 15:44 수정
조하나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one@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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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하명수사' 의혹 수사 중인 검찰, 경찰 심장에 칼 겨눈 모양새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6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및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 본청 정보화장비정책관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위 첩보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본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은 경찰 전체의 정보 보안업무를 관장한다. 정보통신경찰 인력관리도 이 부서 담당이다. 책임자는 경무관이 맡는데 경찰청 정보화책임관(CIO⋅Chief Information Officer)도 겸임한다. 사실상 전국 경찰 정보의 핵심이다.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찰청 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물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게이트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文대통령 30년 지기' 송철호 시장 당선 위해⋯경찰이 개입했다는 혐의

이 수사는 청와대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시키기 위해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에서 출발했다. 검찰은 부당개입의 주체가 경찰청 본청이라는 의심을 해왔는데, 이날 그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지난 2017년 말 경찰청이 청와대에서 넘겨받은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추적하고 있다. 해당 첩보는 그해 10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 접수된 후 반부패비서관실과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거쳐 12월 울산지방경찰청에 접수됐다.


울산에 내려간 사건은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맡아 수사했다. 검찰은 울산청이 수사에 돌입한 이후에도 청와대가 지속적으로 수사 경과를 보고받았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울산청을 압수수색해 울산청 지수대와 청와대 사이에 주고받은 통신 내역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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