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뭐가 그렇게 다르냐?”…의사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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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뭐가 그렇게 다르냐?”…의사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 ‘1위’

2024. 02. 26 16:26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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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화면 캡처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계획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일주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6년 전 방영된 한 드라마 속 대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영한 JTBC 드라마 ‘라이프’의 한 장면이다.


종합병원의 행정과 이면에 있던 사회적 문제를 그린 이 드라마의 한 장면을 담긴 영상은 26일 현재 유튜브에서 약 18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지난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라이프'에서 한 대학병원의 사장으로 부임한 구승효(배우 조승우)가 지방의료원 활성화를 명분으로 일부 과를 지방으로 옮기려 하자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려 한다.


구승효는 산모 사망 관련 통계를 앞세워 의료진을 설득한다. 그는 “강원도에서 아이를 낳으면 중국에서보다 산모가 더 많이 죽는다는 기사 사실입니까?”라고 산부인과장에게 질문한다.


이에 산부인과장은 “사실이고 저희도 매우 안타깝지만, 이 세상 모든 의료문제를 우리 손으로 풀 순 없는 거 아니냐. 사장님이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갑자기 (사장님더러) 지방을 가라고 하면 갈 거냐”고 따진다.


그러자 구승효는 “나라면 남들이 뭐라고 하기 전에 간다. 수도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서울의 2배가 넘는 엄마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의사면서 왜 안 가냐”고 반문한다.


이어 “만약 일반 회사라면 일부 사업팀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말에 벌써 지방 가서 자기 살 집 구하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는다.

의사들은 이에 맞서 “우리가 일반 회사원하고 같냐?”고 되묻는다.

여기에 조승우는 “그러면 뭐가 그렇게 다르냐”고 반박한다.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이 장면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극중 조승우 배우가 인용하는 통계는 과거 실제 화제가 됐던 통계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07~2008년도 기준 강원도는 신생아 10만명당 산모 사망(모성 사망비)이 34.6명으로 전국 평균 2배가 넘었다.


이는 40명 수준인 중국과 맞먹는 수준이었고, 서울(10.8명)보다 3배 이상 많아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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