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인데 또… 이별 통보한 전 여친 스토킹에 만취 운전까지 한 30대
재판 중인데 또… 이별 통보한 전 여친 스토킹에 만취 운전까지 한 30대
음주운전 재판 받던 중 무면허로 전 연인 찾아가

음주운전 재판 중이던 3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스토킹하고 또 만취 운전을 하다 경찰에 구속됐다. /셔터스톡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던 30대 남성이 이별을 통보한 전 연인을 스토킹하고 또다시 만취 운전을 한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법원은 동종 범죄로 재판을 받는 중에도 범행을 반복한 점을 들어 재범 위험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별 통보에 재판 중 또 잡은 운전대
세종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 23일 새벽, 세종시에 있는 전 연인의 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수차례 두드리는 등 공포심을 유발한 혐의(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면허도 없이 피해자의 집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잠복 경찰에 현행범 체포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이미 자리를 뜬 뒤였지만, 재차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했고, 예상대로 다시 현장에 나타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전에도 헤어진 연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지속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가 이미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동종 범죄를 포함한 추가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