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
[속보]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
당대표 지낸 5선 중량급 인사 기용으로 '검찰 개혁'에 무게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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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북방포럼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61)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5일 내정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지 52일 만이다. 청와대는 이날 다른 개각 인사 발표 없이 '원포인트'로 추 의원만 법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청와대는 당초 법무부 장관과 함께 국무총리 인선도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했던 4선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두고 여권 내부의 반발이 거세 재고에 들어갔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 의원은 15‧16‧18‧19‧20대 총선에서 당선된 5선 의원이다. 대구 경북여고를 나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고법 판사와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다. 그러다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95년 정치권에 들어왔다.
당 대표를 했던 추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기용하는 것을 두고 '급에 맞지 않는 인사'라는 말도 나왔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검찰개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권 핵심부를 노리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법무부 장관에 중량급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는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추 의원이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만큼 법무검찰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며 "더욱 강도 높은 개혁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법무부의 외청으로, 법무부 장관은 검찰을 관장한다.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의 소감 전문
“검찰 개혁과 사법개혁은 시대적 요구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은 국격에 걸맞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함께 해결해 가자는 무거운 제안으로 생각합니다.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