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이모' 불법 시술 의혹…경찰, 전현무·키·온유·입짧은햇님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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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이모' 불법 시술 의혹…경찰, 전현무·키·온유·입짧은햇님 소환 조사

2026. 08. 13 14:02 작성
조연지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yj.jo@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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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인지 여부가 핵심

적극 요청 입증 시 '공범 처벌' 가능성

샤이니 키와 유튜버 입짧은 햇님 /연합뉴스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무면허 의료행위, 이른바 '주사 이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비의료인의 불법 시술 연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방송인 전현무, 그룹 샤이니의 키(본명 김기범)와 온유(본명 이진기),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을 지난 6월부터 7월에 걸쳐 차례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오피스텔·차량서 불법 시술 혐의…수사 대상 확대

경찰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이모 씨가 오피스텔과 이동 차량 등에서 방송인 박나래 등 다수 유명인에게 수액 주사를 놓거나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시술을 한 혐의를 수사해 왔다.


연예계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방문 진료 행적으로 '주사 이모'라 불린 이씨의 불법 행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경찰 수사 대상도 확대됐다.


앞서 경찰은 올해 초 이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5월 박씨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무면허 인지 여부가 핵심…공범 처벌 가능성은

경찰은 피조사자들을 상대로 이씨가 의료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자격 없이 의료행위를 한 시술자가 처벌을 받지만, 시술을 받은 측 역시 무면허임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요청한 정황이 입증될 경우 공범 혐의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진료 인정 후 활동 중단 vs 적법 시술 해명…엇갈린 대응

조사를 받은 유명인들의 대응은 갈리고 있다. 키와 입짧은햇님은 이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당시 이씨를 정식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지난해 말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반면 2016년 방송 중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재조명돼 고발당했던 전현무 측은, 당시 시술이 정상적인 의료 행위였다고 해명하며 9년 전 작성된 진료기록부 사본을 공개하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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