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또 10대 추락사…닷새간 세 번째
서울 강남서 또 10대 추락사…닷새간 세 번째
2023. 04. 21 14:10 작성
전문가들 ‘베르테르 효과’ 우려

최근 며칠 동안 서울 강남지역에서 10대 청소년 3명이 연이어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셔터스톡
서울 강남지역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잇달아 추락사하고 있다. 최근 닷새 동안 그렇게 세상을 떠난 강남지역 10대 청소년이 3명이나 된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A(14)양이 추락해 숨졌다.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강남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양은 이미 숨진 뒤였다.
사건을 인계받은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B양이 SNS 실시간 방송을 켜놓고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17일에는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C군이 동급생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러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 등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 이를 모방하는 현상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