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설마 했는데⋯프로포폴 투약 의혹 연예인 '하정우'가 맞다
[단독] 설마 했는데⋯프로포폴 투약 의혹 연예인 '하정우'가 맞다
검찰,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하정우 수사 중
채널A "한 유명 배우 수년간 수십차례 프로포폴 투약" 앞서 보도
하정우 외 애경그룹 2세·두산그룹 3세도 불법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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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사 중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배우가 하정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지 편집=조하나 기자
검찰이 수사 중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배우가 하정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18일 하정우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 투약한 것으로 확인한 사람은 '김성훈'이다. 김성훈은 하정우의 본명이다. 당시 하정우는 자신의 친동생 이름(김영훈)으로 예약을 하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채널A는 "한 유명 배우가 수년간 많게는 수십 차례 친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보도에서 하정우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해당 배우는 하정우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널리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하정우는 평소 친분이 있던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이사에게 병원을 소개받고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고 한다.
검찰은 하정우에게 이 병원을 소개해준 채 전 대표도 수사 중이다. 채 전 대표는 애경그룹 창업주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11월 사의 표명을 했고 지난 연말 사표가 수리됐다. 검찰은 이 밖에도 두산그룹 3세도 불법 투약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성형외과는 최근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에 의해 보도된 곳이다.
이 병원이 수사 대상이 오른 건 프로포폴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해당 병원의 불법 투약을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검찰에 알렸고, 수사가 시작되며 채 전 대표와 하정우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여러 연예인과 재벌가 자제들은 프로포폴 투약으로 사법처리를 받아왔다.
앞서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는 약 2년 동안 95회에서 많게는 최대 185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가 인정돼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정맥주사용 수면 유도제로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전신마취를 유도한다. 주로 시술목적의 수면마취 혹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의 진정 용도로 사용된다.
배우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위 제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다 음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 받았습니다.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습니다. 하정우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후, 그 해 가을 경 내원을 마쳤습니다.
다음은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점에 대한 설명드립니다.
원장은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하였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하였습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하여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다행스럽게,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습니다. 그 내역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됩니다
본 건에 대해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속사는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대중예술인으로서는 논란이 되는 사안으로 언론에 이름이 나오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혀 거리낄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논란이 자연스럽게 잦아들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억측이 계속되고 있어서 이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무엇보다 배우 하정우를 믿고 응원해 주신 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