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새 교사 3명 사망…‘공교육 멈춤의 날’ 전국 곳곳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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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새 교사 3명 사망…‘공교육 멈춤의 날’ 전국 곳곳 추모 행사

2023. 09. 04 11:50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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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 4일 우회 파업…국회 앞 등 전국서 동시다발 집회 진행

교사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KBS 뉴스화면 캡처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명명한 교사들은 이날 서울 국회와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집단행동을 하면 법에 따라 징계하겠다고 했지만, 그동안 ‘교권 추락’을 이슈로 교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이어서 교사들은 연가나 병가를 내고 추모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나흘 사이 경기·전북 등에서 교사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이날 행사의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전북 군산, 서울 양천초 교사에 이어 3일 용인고 60대 교사 숨진 채 발견됐다.


교육부는 행사 참여로 결원 교사가 많아지면 학교 교육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에 대비해 일부 학교에서는 당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파악한 결과 전국 30개 초등학교(0.5%)에서 임시휴업(재량휴업일)을 계획 중이다.


애초 초등교사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서 자체 집계했을 때는 재량휴업일 지정 계획이 있는 학교가 400여 곳이 넘었지만, 교육부가 교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징계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참여 학교 수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교사들의 단체행동을 지지하면서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학부모들도 있어 실제로 수업이 평소와 같이 진행되지 않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당일 학교 선생님의 70% 이상은 나오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며 “학교에서는 이날 학년 통합으로 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하고 점심을 먹이고 바로 하교시키는 등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이초 강당에서는 ‘49재 추모제’가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라는 이름의 주최 측은 “국회 앞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생님의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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