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껄 디스해야 하네”…백종원, ‘홍콩반점’ 음식 먹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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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껄 디스해야 하네”…백종원, ‘홍콩반점’ 음식 먹고 한숨

2024. 06. 04 11:18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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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사 프렌차이즈 중식당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 기습 점검에 나섰다가 지점별로 맛의 격차가 큰 것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기습 점검은 백 대표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트 ‘내꺼내먹’에 “홍콩반점을 점검해달라”는 네티즌 요청이 빗발친 데 따른 것이다.


3일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내꺼내먹_홍콩반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의 말씀이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백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홍콩반점의 메뉴를 직접 먹어보고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 대표는 대표 메뉴로 짜장면, 짜장밥, 탕수육을 배달시키고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정확한 맛을 파악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로 가장해 전국 홍콩반점 매장을 돌았다.


한 달여간 이어진 긴 점검 끝에 여러 지점에서 “홀에서 먹는데도 면이 불어 있고, 짜장 소스가 뭉쳐있다”, “면을 잘 안 털어서 그런지 싱겁다”, “엄청 달고 짜다”, “짜장 소스가 부족했고 달걀이 타서 나왔다” 등의 문제가 접수됐다.


백 대표도 음식을 배달시켜 먹어보았다. A지점에서 배달된 짜장면을 먹어본 백 대표는 “여러분들의 말씀이 맞았다”며 “내가 내 껄 스스로 디스해야 하네”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백 대표는 “면이 삶은 지 오래된 것 같은 식감이다. 미리 삶아놓은 걸 살짝 데쳤거나 오버 쿠킹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탄 달걀이 든 짜장밥을 먹고선 “이 집 짜장 색깔은 연한데 짜장이 왜 이렇게 짜지. 소스 아끼려 간장을 넣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뒤이어 배달 온 B지점의 음식은 상대적으로 괜찮았다. 백 대표는 “이 정도면 동네 짜장면집 중에 잘하는 편”이라며 “기본을 지키는 곳과 안 지키는 곳이 차이가 난다”고 했다.


백 대표는 한강에서도 홍콩반점 메뉴를 먹어봤는데, C지점은 짜장면과 짜장밥의 맛이 준수한 편이었다. 그러나 D지점은 탕수육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 배달 용기에 붙어있거나 고기끼리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백 대표는 이를 두고 ‘떡 탕수육’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D지점의 짜장면과 짜장밥까지 맛본 백 대표는 “이 집은 레시피를 창조했나 봐. 자신만의 길을 가고 계신다. 도대체 뭔 생각으로 이러시는 거야”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백 대표는 홍콩반점 담당자에게 연락해 D지점의 긴급 점검을 지시하고, “이런 집들 때문에 잘하는 다른 홍콩반점들이 욕먹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백 대표는 “내가 지금 누구한테 고자질하는 거야”라며 “사장님들 이러시면 안 된다. 제가 욕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러면 장사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홍콩반점은 백 대표가 2006년 서울 논현동에 처음 오픈한 프렌차이즈로, 지난해 12월 기준 매장 수 323개로 12년 연속 중식 브랜드 매장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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