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추징" 차은우, 탈세 의혹 직접 사과 "도피성 입대 아니다"
"200억 추징" 차은우, 탈세 의혹 직접 사과 "도피성 입대 아니다"
수백억 대 소득세 추징 통보에 팬들 '충격'
조세 절차 성실 이행 약속하며 사과문 발표
도피성 입대 의혹엔 "시기 미룰 수 없었을 뿐" 선 그어

차은우 인스타그램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2026년 1월 26일 오후, 차은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은 최근 국세청이 차은우에게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당사자인 차은우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의혹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차은우는 사과문에서 "국민의 의무인 납세에 대해 스스로 엄격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에 따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대로 도망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입대 시기 미룰 수 없었다" 해명
차은우가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세무 조사를 피하기 위한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날 선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세무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 돌연 입대를 결정한 것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차은우는 "결코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 아니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입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된 것"이라며, 군인 신분이라 일일이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단순 오류'냐 '조세 포탈'이냐... 200억 추징의 법적 쟁점은?
단순한 세금 미납을 넘어 이번 사안이 형사 처벌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차은우 측은 최근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하고 국세청에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세전적부심사는 세무조사 결과 통지를 받은 납세자가 과세의 적절성을 미리 따져보는 절차다. 이는 납세자에게 부여된 정당한 법적 권리로, 대법원 판례(2016두49228) 역시 이러한 사전 절차를 거치지 않은 과세 처분은 원칙적으로 무효라고 판시할 만큼 중요성이 크다.
"모든 책임 다할 것"… 향후 세무 조사 결과에 쏠린 눈
차은우는 사과문의 말미에서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군 복무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세무대리인을 통해 조세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향후 국세청의 최종 판단이 세간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사안은 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추징액의 성격이 단순한 회계적 착오인지, 아니면 적극적인 은닉 행위가 포함된 것인지에 따라 차은우의 향후 행보와 명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