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국제사법회의 아시아·태평양 주간, 서울서 8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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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국제사법회의 아시아·태평양 주간, 서울서 8년 만에 개최

2025. 06. 25 11:5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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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on@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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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 참석, 아태지역 국제사법 중심지 도약 기대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아시아 태평양 주간 개최 사진. /법무부

법무부가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와 함께 주최하는 '헤이그국제사법회의 아시아·태평양 주간 서울 2025'가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막을 올렸다.


2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사법의 최신 동향과 협약 이행 현황을 논의한다. 한국에서 이 행사가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HCCH, 사법정책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한국국제사법학회, 서초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브라질 등 각국 정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규범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확산되면서 신뢰에 기초한 국제협력 체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하며, "이번 행사가 국제 평화와 안정, 인권 보호라는 국제사법의 궁극적인 목표와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크리스토프 베르나스코니 HCCH 사무총장, 노태악 대법관(한국국제사법학회장), 이승련 사법정책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HCCH는 국제사법 분야의 규범을 조화시키고 통일하기 위해 1893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현재 91개국과 유럽연합(EU)이 회원으로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가입했으며, 아포스티유협약, 국제아동탈취협약, 송달협약 등에 가입하여 활동 중이다. 특히 '국제아동입양협약' 비준안이 통과되어 2025년 10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사법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관련 국제규범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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