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명품백 아닌 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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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명품백 아닌 김건희 여사”

2024. 05. 13 11:07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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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백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최 목사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목사는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사건의 본질은 명품백과 화장품 수수가 아니고 김 여사가 대통령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하고 이용하고 사유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배우자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청렴해야 한데도 그렇지 못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국민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언더커버 형식으로 김 여사를 취재했던 것”이라고 명품백을 건네고 이를 촬영한 배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최 목사 조사를 통해 명품 가방과 윤 대통령 직무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검찰이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더라도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이 장면을 촬영한 최 목사는 이를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에 제공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영상을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도 최 목사를 주거 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오는 20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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