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조현수 잡으러 현장 출동했다가 다른 지명수배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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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조현수 잡으러 현장 출동했다가 다른 지명수배자 잡았다

2022. 04. 13 11:52 작성
안세연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sy.ahn@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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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제보에 '코드 제로' 발령…현장 출동했더니 다른 지명수배자

경찰 "시민의 투철한 신고 덕분에 수배자 검거"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수배 중인 가운데, 경찰이 그들을 봤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다른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연합뉴스·셔터스톡·편집=조소혜 디자이너

"이은해⋅조현수와 비슷하게 생긴 남녀가 반려견을 안고 걸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8시쯤. 부산 금정경찰서에 이와 같은 신고가 들어왔다. 실제 5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31)와 조현수(30)일 수도 있는 상황. 경찰은 최고 대응 단계인 '코드 제로(0)'를 발령해 순찰대 4대와 다수의 경찰관을 현장에 보냈다.


출동한 경찰은 3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검문했지만, 이들은 이은해와 조현수는 아니었다. 그런데 의외의 사실이 파악됐다. 신원 조회 결과, A씨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수배자였다.


부산경찰청은 "'이은해⋅조현수를 봤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다른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찰은 "마스크를 쓴 상태라 얼핏 보면 이씨, 조씨와 닮았다고 여겨질 수 있었다"며 "검문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자 초반에 거부반응을 보였던 A씨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의 투철한 신고 정신 덕분에 수배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를 붙잡기 위해 합동팀을 구성해 추적하고 있다. 검경 합동 검거팀은 그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을 파악한 뒤 검거망을 좁히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조씨가 장기간 도피할 수 있는 것은 조력자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112 신고를 통한 제보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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