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발전소 붕괴 참사... 매몰자 7명 중 1명 사망, 4명 사망 추정
울산 발전소 붕괴 참사... 매몰자 7명 중 1명 사망, 4명 사망 추정
6일 오후 60m 보일러 타워 붕괴
7일 새벽, 사고 당일 발견됐던 1명 끝내 사망 판정
오전 중 3명 추가 발견했으나 모두 사망 추정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서 비극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소방 당국은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공식 사망했으며, 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총 9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7명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7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열고 밤샘 구조 작업 경과를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일 구조물에 끼인 채 발견되었던 2명 중 1명이 7일 오전 4시 53분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함께 발견됐던 다른 1명은 소방대원과 의료진의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힘드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7일 오전 7시 34분부터 8시 52분 사이에 매몰자 3명을 추가로 수습했다. 당국은 이들 3명 역시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발견된 3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로써 매몰자 7명 중 1명은 사망, 4명은 사망 추정 상태가 확인됐다. 하지만 남은 2명은 현재까지 매몰 지점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어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