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혼소송 때 '비판적 탄원서' 쓴 아들과 다정한 모습 눈길
최태원, 이혼소송 때 '비판적 탄원서' 쓴 아들과 다정한 모습 눈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남 인근씨와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한 거리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온라인커뮤니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직후 장남 인근 씨와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근 씨는 항소심 과정에서 최 회장을 비판하고 노 관장을 옹호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6일 디시인사이드에 ‘어제 최태원 본 썰’이라는 제목으로 최 회장과 인근 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 3장과 글이 올라왔다.
지난 5일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서 인근 씨는 최 회장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탄원서 낼 정도면 연 끊었나 싶은데 반전이다”, “얼굴이 진짜 똑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6일이 지난 시점이다.
인근 씨는 지난해 5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친누나인 윤정·민정 씨와 함께 최 회장에게 비판적인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 씨는 1995년생으로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2023년부터는 SK E&S의 북미사업 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로 옮겨 현지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근 씨는 입사 후 소탈한 성격과 검소한 모습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돼 상고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20일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24일에는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 경정(수정) 결정에 대한 재항고장도 낸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