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평 집에서 일곱째 아이 낳은 ‘고딩엄빠’…“전세임대주택 발표 기다린다”
16평 집에서 일곱째 아이 낳은 ‘고딩엄빠’…“전세임대주택 발표 기다린다”

서울 중구 청구동에 사는 95년생 동갑내기 부부 조용석·전혜희씨의 일곱째 아이가 지난 2월 5일 태어나, 이를 축하하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사진= 서울 중구청 제공
지난 2월 일곱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된 조용석(29)·전혜희(29)씨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7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신혼·신생아 대상 전세임대주택을 신청하고 이달 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부부는 “지금 사는 집이 16평 정도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고, 이 사연을 접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1억 원을 후원했다.
부부는 이 후원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중구청의 안내에 따라 새로운 보금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부부가 신청한 임대주택은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으로 알려졌다.
중구청은 부부가 새로 보금자리를 정하면 도배, 장판 등 리모델링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자녀 7명 전원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복지정책과, 생활보장과, 가족정책과, 교육정책과 등 구청 내 모든 부서가 총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8월 MBN ‘고딩엄빠3’에 출연한 부부는 6남매 육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전 씨는 19세에 딸을 낳아 엄마가 된 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전했다.
전 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마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지만 갓 대학생이 된 남자친구와는 출산 3개월 후 헤어졌다. 그리고 1년 뒤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조 씨를 만나 재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부부는 10세, 7세, 6세, 4세, 3세, 2세 등 6명의 아이를 키우다 지난 2월 일곱째 아이를 낳았다. 중구청으로부터 이들에게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