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유지" 선처해달라는 손정우 측…검찰은 징역 4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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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유지" 선처해달라는 손정우 측…검찰은 징역 4년 구형

2022. 06. 09 19:29 작성2022. 06. 09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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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park@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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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측 "생계 겨우 유지하고 있다"며 선처 호소

"전 세계적으로 공분 일으킨 사건" 검찰, 징역 4년 구형

선고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10분에 나올 예정

세계 최악의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만든 손정우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재판에서 손정우의 변호인은 "(손정우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연합뉴스·편집=조소혜 디자이너

"피고인(손정우)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고⋯."


세계 최악의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만든 손정우.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손정우에게 법이 허용한 최대한의 선처를 부탁한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변호인 뿐 아니라 손정우 본인 역시 "현재 남아있는 재산이 아무것도 없다"며 '읍소' 전략을 펼쳤다. "재산을 전부 추징당했다"고 하면서다.


그런 손정우에게 검찰은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 신상 공개되면서 아르바이트 채용도 거절 당해"

9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 513호 법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손정우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손정우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로 얻은 4억 원 상당의 이익을 여러 암호화폐 계정을 거쳐 현금화한 혐의 △이중 일부를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지난 공판에서부터 손정우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되, 처벌 수위를 낮추는 것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손정우의 변호인은 "(손정우의) 신상정보가 사실상 외부에 공개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면접을 봐도 (점주가) 손정우를 알아보고 채용을 거절하고 있다"며 거듭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남은 재산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긴 어려웠다. 아버지 명의로 부동산이 남아있었기 때문. 재판장도 이에 대해 지적했지만, 손정우는 "해당 토지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기 때문에 남아있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라며 징역 4년과 벌금 500만원(도박 혐의 관련)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에 대해 손정우는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깊이 반성하며 지내도록 하겠다"며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손정우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10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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