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사망 충격 속 애도 물결…“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 없어”
배우 김새론 사망 충격 속 애도 물결…“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 없어”

김새론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이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 동료들이 충격 속에 애도하고 있다.
고인은 음주사건 이후 개명하고 최근에는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등 재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진 지난 16일 배우 김옥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영화 ‘동네사람들’(2018)에서 김새론의 엄마로 출연했던 배우 김민체도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옐은 “너무 슬프다. 몇 번 봤던 모습에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배우 서하준도 17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말 없이 국화꽃 사진을 남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 집을 찾았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진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2001년 육아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데뷔한 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본격 배우의 길을 걸었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행자’에 캐스팅된 그는 당시 9세 나이에도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보육원에 맡겨진 진희 역을 섬세한 감정으로 연기해 최연소 프랑스 칸영화제 초청배우 기록을 남겼다.
이듬해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와 드라마 ‘패션왕’등에 출연했고, 퓨전사극 ‘마녀보감’,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주연을 맡았다. 2015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MBC TV ‘쇼! 음악중심’ MC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음주 사고를 내며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소속사와 전속 계약도 종료되며 소속사 없이 독자 행보에 나섰지만 이후 각종 구설에 휩싸이며 작품 활동이 무산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고인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이름을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지인들과 카페 개업을 준비하고 연예계 복귀도 준비했다고 한다.
고인의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