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고무줄 감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해보니…
"팔에 고무줄 감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해보니…
길가에 차 세워 놓고 마약 투약…행인 신고로 검거

길가에 세워둔 차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남성들이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셔터스톡
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던 2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쯤, 중학교 동창인 A씨와 B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한 길가에 차량을 주차한 뒤, 그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등이 팔에 고무줄을 감고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하는 모습을 한 행인이 목격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 등을 검거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 내부에선 사용하지 않은 주사기가 10개가량 발견됐다.
A씨 일행은 지난 2월경부터 중랑구와 동대문구의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A씨와 B씨는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일행이 조직적인 마약 판매책은 아닌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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