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소개 거절 후 '직장 내 지옥'…20대 여성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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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소개 거절 후 '직장 내 지옥'…20대 여성의 눈물

2025. 08. 22 13:50 작성
조연지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yj.jo@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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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소개한 50대男 거절하자

피해 호소에 '보복 발령'까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상사가 주선한 50대 남성과의 교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직원이 집단 따돌림과 보복성 인사 조치까지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알려졌다. 자격증 공부를 위해 새로 입사한 직장은 한순간에 지옥으로 변했다.


"잘 해봐라" 상사가 강권한 스무 살 차이 만남

사건의 시작은 상사의 끈질긴 권유였다. 20대 후반 여성 A씨가 한 공장에 취업하자마자, 상사는 유독 한 남성을 만나보라며 소개팅을 밀어붙였다. A씨는 결국 등 떠밀려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그를 기다린 건 스무 살 넘게 차이 나는 50대 동료였다.


A씨는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상대 남성은 "3개월만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라"며 집요하게 매달렸다. 주변 동료들마저 "잘 해보라"며 두 사람을 엮으려는 분위기를 조성해 A씨를 압박했다.


"원래 스킨십 버릇" 회식자리 성추행과 시작된 괴롭힘

괴롭힘은 회식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변했다. 상대 남성은 "술 먹으면 원래 스킨십을 하는 버릇이 있다"는 황당한 말을 하며 A씨의 몸을 더듬었다. A씨가 "너무 불쾌하고 힘들다"며 강하게 저항하자, 남성은 "불쾌하다는 말 처음 듣는다"며 되레 화를 냈다.


그날 이후, 남성은 A씨가 보는 앞에서 다른 동료들과 A씨의 험담을 나누는 등 본격적인 집단 괴롭힘을 시작했다. A씨는 순식간에 직장 내 외톨이가 됐다.



"왜 일러바치냐" 피해 호소에 돌아온 보복 발령

견디다 못한 A씨는 처음 만남을 주선했던 상사에게 찾아가 "자녀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난 딸이 없다"는 비정한 한마디였다.


결국 A씨는 다른 상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가해 남성과 주선자 상사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상사는 "여기가 초등학교냐", "왜 윗선에 이르냐"며 적반하장으로 A씨를 몰아세웠다. 그리고 얼마 뒤, A씨는 무거운 짐을 계속 옮겨야 하는 기피 부서로 발령받았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회사가) 못 다니게 하려고 눈치를 주는 것"이라며 절규했다.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가해자로 지목된 50대 남성이 현재 또 다른 신입 사원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다는 A씨의 마지막 증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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