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딸 끝내 못찾고 떠난 ‘송혜희 아빠’…추모 물결에 배우 김우빈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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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딸 끝내 못찾고 떠난 ‘송혜희 아빠’…추모 물결에 배우 김우빈도 동참

2024. 08. 29 15:35 작성
최회봉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caleb.c@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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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송혜희 찾아주세요’ 송길용씨 딸 못 만나고 별세

고인이 된 송용길씨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전국에 설치한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 현수막.

25년간 전국을 돌며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라고 외친 송길용(71)씨가 끝내 딸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는 배우 김우빈씨도 빈소에 조화를 보내 추모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6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경기 평택의 한 사거리에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덤프트럭에 치였다고 한다.


빈소는 평택 송탄제일장례식장에 치러졌고, 발인은 29일 오전 6시에 진행됐다.


이날 빈소엔 송씨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만큼 고인을 기리는 무거운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경찰청 청소년보호과, 아동권리보장원, 배우 김우빈씨의 조화가 빈소에 놓여 있었다.


김우빈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평소 송씨가 딸을 찾는다는 현수막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개인적으로 애도하는 마음에 조화를 보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씨의 딸 혜희(당시 17세)씨는 1999년 2월 13일 경기 평택의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행방불명됐다.


이후 송씨는 생업을 뒤로하고 ‘실종된 송혜희를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에 붙이며 25년간 딸을 찾아다녔다.


전국에 있는 아동 보호 시설을 수소문하고, 트럭에 딸의 사진을 붙이고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딸을 찾지 못했다. 송씨의 아내는 우울증을 앓다 2006년에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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