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구속된 뒤…출국금지에 검찰 조사까지 받은 배우 박민영
옛 연인 구속된 뒤…출국금지에 검찰 조사까지 받은 배우 박민영
빗썸 관계사 차명 거래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받아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 관계사의 횡령·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배우 박민영씨를 참고인 조사했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 그가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운데 강씨의 옛 연인 배우 박민영(37)씨도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융조사 2부는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강씨의 부당 이득 취득에 대해 박씨가 관여한 게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박씨를 소환 조사한 건, 빗썸 관계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씨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해당 거래에서 수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이 조사 전, 박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물론 박씨는 아직 참고인 신분으로 특정 혐의가 적용된 것은 아니며, 출국금지 조치를 혐의 입증이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다. 다만 향후 박씨가 주가조작 등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소지가 있다.
이 법은 자본시장의 공정성⋅신뢰성 등을 해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식 등의 대량 취득⋅처분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특정 증권을 매매하거나, 거래에 이용하는 행위 등을 처벌하고 있다(제443조).
이번 조사에서 박씨는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소속사 역시 15일 오전 기준, 이번 소환 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박씨의 친언니가 강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빗썸 관계사의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하는 등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는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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