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도 출연했던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 구속…그가 받는 '준강간' 혐의란?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했던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 구속…그가 받는 '준강간' 혐의란?
"일 더하기 일은 귀요미" 노래 작곡가 '단디'⋯ 준강간 혐의로 구속
처음엔 "성폭행 없었다"며 혐의 부인했지만, DNA 검사 결과 나오며 덜미
변호사들 "객관적인 증거 나온 이상 혐의 인정될 가능성 높아⋯실형 유력"

히트곡 '귀요미송'의 작곡가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했던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단디'(33⋅본명 안준민). 히트곡 '귀요미송'의 작곡가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했던 그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실제 성폭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의 신체에서 단디의 DNA가 나왔다. 검찰은 지난 9일 단디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그가 받는 정확한 혐의는 형법상 '준(準)강간(제299조)'. 술에 취하는 등 의식이 없는 사람을 성폭행한 경우 성립한다. "강간죄에 준하는 범죄"라는 의미다. 실제 강간죄와 처벌 규정이 같다. 벌금형이 없고, 형량도 3년부터 시작한다.
사건은 지난 4월 초. 단디의 지인 집에서 벌어졌다. 당시 단디와 지인, 지인의 여동생 총 3명이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는 새벽까지 이어졌고, 이들이 각자 방에서 잠들자 단디는 지인 여동생을 성폭행했다.
피해자가 단디를 경찰에 신고했다. 단디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피해자 측이 제출한 DNA 검사에서 덜미가 붙잡혔다.
결국 사전 구속까지 이루어졌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는 판단이었다. 단디는 구속 상태로 지난 9일 재판에 넘겨졌다.

변호사들은 "DNA 등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 이상,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준강간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필승의 김준환 변호사는 "(준강간 사건에서) 피해자가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만으로는 혐의 입증에 불리하지 않다"며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 경우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처벌 수위 역시 "실형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했다.
김준환 변호사는 "준강간 혐의가 인정되면 초범이어도,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고, '변호사 박네라 법률사무소'의 박네라 변호사도 "DNA 등 증거가 나온 이상 합의가 되지 않으면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기윤 법률사무소'의 김기윤 변호사도 같은 의견이었다. "실형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했다.
그의 소속사 SD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단디가 퇴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디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것이 맞는다"며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회사 측에서도 같은 의사를 전달해 퇴사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