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뿐만 아니라, 백다은·구지성·지수까지⋯끊이질 않았던 '연예인 스폰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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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뿐만 아니라, 백다은·구지성·지수까지⋯끊이질 않았던 '연예인 스폰서' 제안

2020. 01. 31 19:59 작성
안세연 인턴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sy.ahn@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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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스폰서' 제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장미인애, 달샤벳 전 멤버 백다은, 타히티 전 멤버 신지수, 레이싱모델 구지성. /장미인애 ⋅백다은 ⋅신지수 ⋅구지성 인스타그램

장미인애가 31일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성매매를 의미하는 이른바 '스폰서 제안'은 여배우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시도돼왔다. 최근엔 그런 제안을 받은 여배우들이 해당 사실을 폭로하면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달샤벳 전 멤버 백다은 "이런 것 좀 보내지 마. 나 열심히 살고 알아서 잘 산다"

지난 2018년 9월에는 달샤벳 출신 배우 백다은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본인의 SNS에 올렸다.


백다은은 인스타그램에 누군가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올렸다.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스폰서 의향 있으시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백다은은 이 사진과 함께 "(스폰서 의향) 없어. 이런 것 좀 보내지 마. 나 열심히 살고 알아서 잘 산다"라는 글을 올렸다.


레이싱 모델 구지성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도 최근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구지성은 이름을 가진 한 사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자신을 43세의 재일교포사업가로 소개한 그 사람은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구지성은 이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고 말했다.


타히티 전 멤버 지수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

스폰서 제안을 폭로해서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킨 건 지난 2016년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대표적이다. 당시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는 글을 올리며 스폰서를 제의하는 한 브로커의 글을 공개했다.


폭로된 브로커의 메시지에는 "한 타임당 페이는 200만~300만원까지 받으실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같은 폭로 이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 관련 의혹을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 나온 지수 측 관계자는 "지수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문자를 수차례 지속적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알에서 스폰서의 실체를 폭로한 익명의 제보자는 방송에서 "지수가 폭로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발했다.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스폰서 제안 처벌은 어려워

이런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을 처벌할 수는 없을까. 현행법상 어렵다고 한다.


성매매처벌법에 성매매 알선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이 있긴 하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하지만 이 조항에는 미수범 처벌조항이 없다. 실제 알선이 이뤄지면 적용할 수 있지만, 미수에 그치면 처벌할 수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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