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말, 주의해야 할 피싱 범죄…"세금 돌려드려요" 링크 누르면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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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연말, 주의해야 할 피싱 범죄…"세금 돌려드려요" 링크 누르면 끝장

2025. 12. 30 16:24 작성
손수형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sh.son@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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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합격 통보 사칭 등 스미싱 기승

대학 합격 미끼로 예치금 요구까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2025년의 끝자락, 거리는 연말 분위기로 들썩이고 스마트폰은 분주하게 울린다.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따뜻한 안부 문자 사이에, 개인정보와 돈을 노리는 덫이 숨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월의 월급? 아니, 13월의 악몽

직장인 A씨의 휴대전화에 문자가 도착한다. 발신자는 국세청. 연말정산과 세금 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13월의 월급을 기대하는 마음에 무심코 링크를 누르려는 순간, 범죄는 시작된다.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신분증 사진이나 계좌번호를 요구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진짜 공공기관은 문자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환급금이라는 달콤한 미끼 뒤에는 금융 정보를 탈취하려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다.


간절함을 노린 잔인한 사기... 입시·취업 빙자

더욱 악질적인 것은 청년들의 꿈을 볼모로 잡는 범죄다. 대학 입시철과 취업 시즌이 맞물린 연말,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문자는 수험생과 취준생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범죄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개인정보 입력 유도다. 합격 확인을 핑계로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요구하고, 악성 URL 접속을 유도해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만든다.


둘째는 금액 편취다. 허위로 합격 통보를 한 뒤, "입학(또는 입사)을 위해 일정 금액을 예치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합격의 기쁨에 취해 송금하는 순간, 그 돈은 범죄자들의 주머니로 사라진다.


택배부터 부고장까지... 일상 파고드는 '스미싱 종합세트'

연말연시는 각종 모임과 선물이 오가는 시기다. 범죄자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는다.


▲택배 배송사 사칭 ▲건강검진 카드 발급 안내 ▲송년 모임 및 결혼식 초대장 ▲심지어 부고장까지. 연말에 급증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자들은 모두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바로 'URL 접속 유도'다.


무심코 "택배 주소지 확인하세요" 혹은 "모바일 청첩장입니다"라는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스마트폰의 보안 장벽은 무너지고 개인정보는 탈취된다. 콘서트 티켓이나 새해 안부 인사도 예외는 아니다.


"클릭 금지"... 스스로 지키는 보안 수칙

그렇다면 이 교묘한 덫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1. 절대 클릭 금지: 문자에 포함된 출처 불명의 링크는 절대 눌러선 안 된다.
  2. 교차 검증: 발신 번호나 URL만 보고 신뢰하지 말고, 반드시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3. 즉시 삭제: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다면 고민하지 말고 삭제하고 차단해야 한다.
  4. 보안 강화: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해 미확인 앱이 설치되는 것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범죄자들은 우리의 느슨해진 경계심을 파고들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다. 만약 피싱 범죄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주저 말고 112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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