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일 강타하는 '마약'... 로버트 할리까지?
대한민국 연일 강타하는 '마약'... 로버트 할리까지?
2019. 04. 09 17:46 작성

방송인 하일씨가 9일 오전 압송되고 있다. 홍기원 기자 / (C)저작권자 연합뉴스
버닝썬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강남 클럽가와 연예인 마약 파장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의 마약 투약 혐의를 재조명하더니, 이제는 로버트 할리입니다.
미국 출신 변호사인 로버트 할리는 1997년 한국으로 귀화했고 한국 이름은 ‘하일’입니다. 구수한 입담과 재치, 자연스러운 사투리가 장점인 방송인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이런 로버트 할리가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안겼습니다.
마약 간이검사는 소변과 혈액에서 마약 성분을 검출하는 검사로, 마약을 투약한 뒤 열흘이 지나면 음성 반응이 나옵니다. 따라서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은 로버트 할리가 최근에 마약을 투여했다는 해석이 됩니다.
경찰은 “하씨가 범죄 사실 일부를 인정했고 마약류 구매대금 입금도 CCTV로 확인했다”면서 “필로폰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어 오늘(9일) 중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국회에서 “(한국이) 마약청정국이란 지위는 잃었다고 본다. 광범위하게 유포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계층이 마약류를 접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제는 ‘마약청정국’이란 말이 옛말이 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