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문인정 변호사 2] 두려움을 확신으로…마음까지 다독이는 진짜 러닝메이트

글자 크기 설정

미리보기

더 이상 어렵지 않은 법을 위한 인터넷 신문 로톡뉴스를 만나보세요. 법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생생히 전달합니다.

[인터뷰|문인정 변호사 2] 두려움을 확신으로…마음까지 다독이는 진짜 러닝메이트

2026. 03. 17 16:02 작성2026. 03. 17 16:03 수정
손수형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sh.son@lawtalknews.co.kr

글자 크기 설정

미리보기

더 이상 어렵지 않은 법을 위한 인터넷 신문 로톡뉴스를 만나보세요. 법 전문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가치를 생생히 전달합니다.

법정의 언어로 말하되, 마음의 언어로 듣는다

형사·가사 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문인정 변호사가 의뢰인의 불안을 덜어주는 상담 철학과 변호사로서의 책임감을 밝혔다. /로톡뉴스

법적 분쟁은 겪어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낯설고 두려운 폭풍우와 같다.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냉철한 법리 해석 이전에, 내 편이 되어줄 누군가의 따뜻한 공감일지도 모른다.


예리한 법적 전략 속에 의뢰인을 향한 깊은 이해와 다정함을 품은 법무법인 나란의 문인정 변호사를 만나, 법복 너머의 인간적인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었던 꿈


그가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거창한 명예나 부가 아니었다.


"어릴 적부터 어떤 일을 하든 타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는 그는, "직접적인 방식으로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었고, 내가 가진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타인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변호사를 선택했다"고 회상했다.


지금도 그 다짐에는 변함이 없으며, 경력이 쌓일수록 의뢰인들의 간절함을 깊이 이해하게 되어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짐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가사사건을 전문적으로 파고들게 된 이유도 인간의 삶과 닿아있기 때문이다.


문 변호사는 "가사사건은 단순히 법적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일상과 가족관계,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의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때 큰 보람을 느끼고,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형성된 신뢰와 유대관계가 가사사건을 계속 맡게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불안을 잠재우는 마법 "당신 탓이 아닙니다"


의뢰인들의 후기에는 유독 문 변호사의 친절한 경청과 꼼꼼한 답변을 칭찬하는 글이 많다. 깊은 불안감을 안고 찾아온 이들에게 그는 가장 먼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지나치게 자신을 탓할 필요가 없다"는 위로를 건넨다.


나아가 그는 불안의 근원이 불확실한 결과와 부족한 정보에 있다고 분석했다.

"불필요한 부분을 배제하고 핵심을 안내하다 보면, 의뢰인의 감정적 불안이 자연스럽게 완화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게 된다"고 자신만의 상담 노하우를 전했다.


이혼 사건과 같이 감정적 갈등이 극에 달하는 영역에서도 그의 따뜻한 균형 감각은 빛을 발한다.


의뢰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략을 설명하고 단호하게 방향을 제시하면서도, "재판 과정에서는 법률적인 전략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뢰인의 감정과 의견을 충분히 대변한다"며 의뢰인의 다친 마음을 해소하는 과정까지 세심하게 챙긴다.



마음을 비우고, 다시 의뢰인의 곁으로


긴급하고 감정적 소모가 심한 형사 및 가사 사건을 다루다 보면 변호사 역시 지치기 마련이다.


문 변호사는 "사실 변호사로서 업무와 개인의 삶을 완전히 분리하기는 어렵다"며, "의뢰인이 갑작스럽게 조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 퇴근 후에도 업무 연락을 완전히 단절하지는 않는다"며 의뢰인을 향한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대신 "업무를 할 땐 업무에, 개인 시간을 보낼 때는 개인 시간에 100% 집중하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끊임없이 상대방과 의견을 나누는 직업적 특성상, 그는 쉴 때만큼은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법무법인 나란의 사무실 전경 모습. /문인정 변호사
법무법인 나란의 사무실 전경 모습. /문인정 변호사


"사건에 대한 고민이 머리를 뒤덮거나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할 때, 러닝과 요가, 명상, 산책 등 몸과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재충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미소 지었다.


문인정 변호사는 억울함과 배신감으로 밤잠을 설치는 예비 의뢰인들에게 "단순히 법률 사무를 처리하는 대리인을 넘어, 전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인 러닝메이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보지 않은 길이 두려워 망설이는 심정을 깊이 이해하지만, 법적 문제에도 사건의 성패를 가르는 골든 타임이 존재한다"며,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니, 지금 변화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으시기를 바란다"고 확신에 찬 응원을 보냈다.




나만 모르는 일상 법률 상식, 매일 아침 배달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