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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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0. 07. 10 01:17 작성2020. 07. 17 16: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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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m@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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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추정,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 피소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마련된 지휘 본부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수색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10일 오전 0시쯤 서울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박 시장은 전날 오전 10시 44분쯤 검은 모자를 쓰고 어두운 색 점퍼, 검은 바지, 회색 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공관에서 나온 모습이 마지막으로 파악됐다. 그는 성북구 와룡공원에 같은 날 오전 10시 53분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 700여명과 야간 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한 끝에 박 시장을 발견했다.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이었다.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 피소

S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시장실에서 근무했던 전직 비서 A씨는 과거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최근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8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고소장에는 박 시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신체접촉을 당했고, 텔레그램으로 부적절한 내용을 전송받았다는 주장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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