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만났다'는 CEO, 충격적인 진실 고백에 넷심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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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만났다'는 CEO, 충격적인 진실 고백에 넷심 '발칵'

2025. 09. 09 15:21 작성
조연지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yj.jo@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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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허상

진위 논란 넘어선 AI 합성 기술

출처: x imkevinxu

소셜 트레이딩 앱 '애프터아워'의 창업자 케빈 시우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속에는 그가 세계적인 스타,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다정하게 소파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며 웃고 있다. 시우는 "블랙핑크 리사를 만났다. 투자자 소개로 대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리사가 친절히 셀카도 찍어줬다"고 덧붙였다.


"가짜 이미지에 속지 말라" 반전의 경고

그러나 이 게시물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 있었다. 시우는 사진 아래에 "가짜 이미지에 속지 말라"는 문장을 덧붙이며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사진은 '나노 바나나'로 단 몇 초 만에 생성됐다"며 AI 합성 사진임을 고백했다.


이번 사건은 구글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나노 바나나'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려운 AI 기술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그의 글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이 왔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유명인과 친분이 있다며 사기 행각을 벌일 수도 있겠다"며 AI 합성 사진의 악용 가능성을 지적했다.


초상권과 저작권, 그리고 사칭 법적 책임은?

이처럼 AI 기술을 이용해 타인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다양한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리사의 동의 없이 그의 얼굴을 사용해 합성 사진을 만들고 게시한 것은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 침해에 해당한다.


초상권은 헌법으로 보장되는 권리이며, 유명인의 초상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므로 무단 사용 시 불법행위로 간주된다.


또한, AI가 리사의 사진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했다면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AI 모델이 인터넷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면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


특히, 시우가 리사와 만났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행위는 단순히 명예훼손을 넘어 리사의 인격권 침해와 사칭에 해당한다. 유명인과의 친분을 가장해 자신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는 대중을 기만하고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


'가짜'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방패는?

AI 합성 사진과 같은 허위 정보가 급증하면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AI로 만든 거짓 정보에 대한 식별 기술 개발을 명시하고 있지만, 아직 법적 공백이 많다.


이에 AI 합성 콘텐츠임을 명확히 표시하는 의무를 부과하거나, 제작 및 유포를 금지하는 법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합성 사진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다음과 같은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


먼저, SNS 게시물 등 관련 정보를 캡처해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이후 변호사와 같은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나 형사 고소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기술 발전이 가속화될수록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법적, 기술적 대응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스스로 가짜 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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