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 '11개월 만에 주택 매각' 단타 매매 의혹
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 '11개월 만에 주택 매각' 단타 매매 의혹
안산 주택 11개월 만에 중국인에 매각
2천만 원 시세 차익

국회 의원회관으로 출근하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과거 부동산 단기 매매를 통해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일 SNS를 통해 용 후보자가 경기 안산시 소재 주택을 매입한 뒤 1년이 채 되지 않아 외국인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2021년 4월 20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5층 공동주택을 2억 4,500만 원에 사들였다.
이후 약 11개월이 지난 2022년 3월 25일 해당 주택을 2억 6,500만 원에 처분하며 2,000만 원의 차익을 올렸다. 해당 주택을 사들인 매수인은 안산시 상록구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자로 확인됐다.
과거 발언과의 언행불일치 및 단타 매매 지적
주 의원은 용 후보자의 이 같은 거래를 실거주 목적이 아닌 시세 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로 규정했다.
특히 용 후보자가 주택을 매입한 당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홍남기 당시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부동산 가격 하락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점을 지목했다.
당시 용 후보자는 기본소득 토지세 도입을 주장하며 부동산 정책의 목표가 가격 안정이 아닌 하락이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주 의원은 본인의 주장과 달리 정작 자신의 주택은 더 저렴하게 처분하지 않았다며 언행불일치를 비판했다.
외국인 거래 및 지명 철회 요구
아울러 주 의원은 매수자가 중국 국적자라는 점도 문제 삼았다.
부동산 시장에서 상호주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제도적 불균형이 존재함에도, 자국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국회의원이 오히려 이를 이용해 중국인의 부동산 쇼핑에 협조했다는 지적이다.
주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근거로 용 후보자에 대한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