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고하세요 112" 우유 팩으로 퍼지는 관계성 범죄 근절 캠페인
"지금 신고하세요 112" 우유 팩으로 퍼지는 관계성 범죄 근절 캠페인
경찰청-남양유업 협업으로 6주간 캠페인
'1등급 아침에 우유' 140만 개에 112 신고 안내

남양유업 우유팩에 적힌 문구 모습. /경찰청
경찰청과 남양유업이 손잡고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한 이색적인 홍보에 나섰다.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주간 남양유업 '1등급 아침에 우유' 900㎖ 제품 140만 개 측면에 관계성 범죄 신고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아 판매한다.
우유 팩에 담긴 메시지는 "스토킹과 교제폭력은 '중대한 범죄'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고하라는 내용이다. "전화/문자/메시지를 통한 지속적인 연락·시도 또는 상대방을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행위"라고 스토킹을 설명하고, 지금 신고하세요 112 라는 안내가 눈에 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 25일 경찰청이 발표한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 추진과제 중 하나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관계성 범죄를 막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소비재를 활용해 스토킹·교제폭력이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여개명 총경은 "이번 공익 메시지 홍보를 통해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중대한 범죄임을 널리 알리고 피해 신고를 독려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측은 "관계성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적으로 접하는 우유 제품을 통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홍보사업이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경찰청과 협업하여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