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논란'에 결국⋯변창흠 국토부 장관, 문 대통령에 사의 표명
'LH 투기 논란'에 결국⋯변창흠 국토부 장관, 문 대통령에 사의 표명
2021. 03. 12 17:05 작성2021. 03. 12 17:52 수정
부동산 현장 실무가 경력에 발탁됐지만⋯결국 '출신 기관' 비위 문제에 발목 잡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회의실을 나가고 있다. 변 장관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12일, 결국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장관으로 임명된 지 3개월, LH 신도시 투기 사태가 터진지 열흘 만이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변 장관은 "LH가 근본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재발방치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그리고 4시간 만인 오후 5시, 결국 사퇴를 결정했다. 현재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의 뒤를 이을 때만 해도 변 장관이 'LH 출신'이란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 부동산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맡아본 전문가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변 장관의 가장 큰 기반이었던 공공주택공사의 잇따른 비리에 발목이 잡힌 셈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