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성 24명의 '미투(Me Too)' 열린다
북한 여성 24명의 '미투(Me Too)' 열린다
2019. 06. 14 16:42 작성

이미지 한변 제공
북한 여성의 인권과 성범죄 피해 실태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이른바 ‘미투’ 자리가 마련된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김태훈 변호사, 이하 ‘한변’)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지방변호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북한여성 성폭력 사례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변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미투운동이 확산되어 여성 성폭력 피해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데, 북한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완전히 제외되어 있다”며 토론회의 배경을 전했다.
이어 “북한 여성은 남존여비 관념과 가부장적 인식이 팽배한 사회환경 속에서 다양한 성범죄를 일상의 한 부분이라고 여기며 체념한 채 취약계층으로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많은 법률가와 시민단체 등이 공조하여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제기하고 관심을 높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은 왕미양 대한변협 사무총장이 맡는다. 발제는 통일연구원 현인애 박사가, 토론자로는 채경희 총신대 교수,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송현진 박사, 한변 운영위원인 최유미 변호사가 참여한다. 또한 24명의 탈북 여성들이 직접 이 자리에 나와 성범죄 피해의 실상을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