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팬 들어 올려 바닥에 내팽개친 수원삼성 팬…결국 이렇게 됐다
FC서울 팬 들어 올려 바닥에 내팽개친 수원삼성 팬…결국 이렇게 됐다
공동상해 혐의로 3명 검찰에 송치

지난 6월, 프로축구 K리그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서 발생한 서울 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온라인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편집=조소혜 디자이너
지난 6월 열린 국내 프로축구(K리그) 전통의 라이벌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 경기가 열리기 직전, 한 수원삼성 팬이 경기장을 찾은 상대편 FC서울의 팬을 폭행했다. 당시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몸을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동댕이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며 공분을 샀다.
그리고 사건 발생 약 4개월 만에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피해자를 직접 폭행한 A군 외에 또 다른 2명의 수원 팬이 공동으로 위력(어떤 힘)을 행사했다고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수원삼성 블루윙즈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 소속 10대 A군 등 3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폭력행위처벌법은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상해죄를 저질렀을 때 가중 처벌하고 있다. 단순 형법상 상해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공동상해죄는 여기서 1.5배까지 가중할 수 있다.
A군 등은 지난 6월, 피해자를 들어 올린 뒤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폭행을 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전치 3주의 타박상 등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포함한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신체접촉 등을 한 것은 아니지만, 길을 막아서는 등 행위를 한 점을 고려할 때 공범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말 A군 등 3명에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송치했으나, 최근 피해자 측이 피고소인 12명 전원을 처벌해달라고 이의 신청을 했다"며 "피해자 측 이의 신청 내용 등을 지난 10일 검찰에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 프렌테 트리콜로는 당시 SNS를 통해 사과했으며, A군 등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데 대해 피해자분과 부모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A군에게 K리그 전체 경기장에 대한 영구 입장 금지 징계를 내리고, 그가 소속된 응원 소모임을 해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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