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출장 간 틈 노린 충격적인 스토킹, 불과 100m 떨어진 이웃의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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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장 간 틈 노린 충격적인 스토킹, 불과 100m 떨어진 이웃의 범행

2025. 09. 09 15:21 작성
조연지 기자의 썸네일 이미지
yj.jo@lawt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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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는 모습' 훔쳐본 남성

"매일 공포에 떨고 있다"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평화로운 일상을 살던 한 여성의 삶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낯선 남성이 무려 사흘 연속으로 집 화장실 창문 밖에서 자신을 훔쳐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 남성이 피해자로부터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이웃이라는 점이다.


사건의 전말 샤워 중 발견한 낯선 시선

사건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에 사는 여성 A씨가 출근 준비를 위해 샤워를 하던 중 발생했다. 1층에 위치한 A씨의 집 화장실 창문은 환기를 위해 늘 조금 열어둔 상태였다.


그 순간, 창문 밖으로 검은 형체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이상한 낌새에 창문을 더 열어 확인하려던 A씨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낯선 남성이 자신을 향해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고,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당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던 A씨는 비명을 질렀고, 남성은 그대로 달아났다.


CCTV에 잡힌 계획적인 범행 정황

CCTV를 확인한 A씨는 더욱 큰 충격에 빠졌다. 이 남성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이틀 동안에도 같은 시간대에 A씨의 집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마치 통화하는 척 휴대전화를 귀에 댄 채 A씨의 샤워 시간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저녁 시간에도 A씨의 집을 찾아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남편의 차가 주차돼 있어 화장실 창문이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남편이 출장 간 틈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 같다"며 극심한 공포를 호소했다.


동선을 추적한 결과, 이 남성은 A씨의 집에서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법적 처벌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이 사건은 법적으로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남성이 A씨를 촬영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수사 과정에서 휴대폰 등으로 A씨를 촬영한 사실이 밝혀진다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설령 불법 촬영 증거가 없더라도, 남성의 행위는 형법상 주거침입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법조계에 따르면, 주거침입죄는 신체의 전부가 주거 내로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주거의 평온을 해치는 행위라면 적용될 수 있다는 판례가 있다.


남성이 반복적으로 A씨의 집 앞을 배회하고 창문 안을 들여다본 행위는 주거의 평온을 해친 것으로 볼 수 있다.


A씨는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하고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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