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이불 씌우고 폭행·협박한 이유는 '한국 정치' 때문이었다
어머니를 이불 씌우고 폭행·협박한 이유는 '한국 정치' 때문이었다
2022. 08. 02 11:03 작성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체포

정치 성향으로 다투던 중 70대 어머니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셔터스톡
70대 어머니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의 자택에서 어머니인 B씨를 이불로 덮은 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와 정치 성향 문제로 다투다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법상 직계존속을 폭행한 경우엔 5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제260조 제2항), A씨와 같이 흉기 등을 들고 협박을 한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더 무겁게 처벌한다(제284조).
경찰은 B씨를 임시숙소에 보호조치하는 등 분리 조치를 취한 뒤,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